목차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가기 


* 1부 (http://blog.dry8r3ad.com/128)

- 글 읽기 전 주의사항

- 재직자 특별전형이란?


* 2부

- 수도권 IT 대학 소개 

- 대학별 입시 전형 비교와 역대 경쟁률 비교

  - 부록 1) 미래융합대학 그리고 평생교육단과대학

  - 부록 2) 산업기능요원 복무하면서 대학다니기


*3부

- 대학 합격과 그 이후

- 실제 회사와 학업을 병행하면서의 느낀점



글을 읽기 전에...


- 이 글의 목적은 IT계열 종사자 분들이 "재직자 특별전형"에 대한 정보들을 취합하고, 성공적인(?) 입시를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은 2018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대학들의 입시 제도와 정책이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정보는 해당 대학과 관계 부처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에 나오는 주관적인 내용(경험담 등)은 실제 글 작성자인 제가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 입시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재직자 특별전형이란?


우리나라의 대학에 입학하는 전형 중, "재직자 특별전형" 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전형은 일반적인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위한 전형이 아닌, 최소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3년이 된 "재직자들", 즉 직장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전형입니다. 최근 정부에서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장려함이 따라, 선취업을 한 학생들이 후진학을 좀더 수훨하게, 그리고 경력의 끊김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에서 시행이 되고있습니다만, 모든 대학이 모든 분야(학과) 별로 시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행하는 대학교 별로 적개는 두개 정도, 크게는 네개 정도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 재직자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전형의 특별한 점을 꼽으라면 바로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다니면서 정식 학사학위를 취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경력을 유지하면서 4년동안 학업을 병행하면 학사 학위가 나오기 때문에 4년 후에 졸업을 했을 때 학사학위와 7년의 실무 경험을 가진 인재라는, 커리어적으로 큰 메리트를 가지게 됩니다.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운영되는 학과들은 보통 주중 퇴근 후 밤에, 그리고 주말(주로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어 회사와의 병행이 가능하고, 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최대한 직장인들을 배려해주는 정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시 경쟁률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일반 주간 학과들보다는 확연히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입시 시에도 꽤 이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만 3년 재직기간과 화사의 협조가 어느정도는 필요한 부분이라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에 해당하여야 합니다. 

- 해당 내용은 대역별로 상이할 수 있으며, 확실한 정보는 매해 입학요강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 아래 내용은 인하대학교 2019년도 입학요강(안)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산업체 근무경력(직계존비속 사업체 제외)이 2019년 3월 1일 기준으로 3년 이상인 재직자(고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 제2항 제14호) 중 다음에 해당하는 자
1. 「초ᆞ중등교육법 시행령」제76조의2제1호에 따른 일반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시ᆞ도 교육감이 「직업교육 훈련 촉진법」에 따른 직업교육훈련기관 중 직업교육훈련위탁기관으로 선정한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2. 「초ᆞ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제1항제1호에 따른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3.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졸업한 자 ※「초ᆞ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제1항에 따른 특성화고등학교 중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 문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제외한 학교

4. 「평생교육법」 제31조제2항에 따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중 특성화고등학교 등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지원 조건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이 요약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 입학일 기준, 재직기간이 만 3년이 되고, 아래 중 1개에 해당하는 자 (산업체 재직기간 포함)

1. 일반고 재학 중에 직업교육 훈련과정 이수를 한 졸업자

2. 마이스터 고등학교(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자

3.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

4. 학력인정 평생교육원에서, 특성화고 등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재직자 특별전형에 대한 정리

- 재직자전형으로 입학을 해서 4년후에 졸업을 하는 경우, 일반 4년제 주간 학과와 동일한 학사(공학사 등)이 수여됩니다.

- 입학자격은 재직기간과 졸업 고등학교 분류 또는 본인이 받은 교육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재직기간 산정은 회사에서 주는 "재직증명서" 기준이 아닌, "4대 보험" 기준으로 측정됩니다.

    - Ex. 고등학교 졸업 후 4대 보험 가입 없이 인턴 근무를 3월 말까지, 정규직 근무를 4월부터 한 경우에는, 3월 1일 기준 만 3년이 되기위해서 거의 만 4년을 근무해야하는 시간적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남성의 경우) 재직기간 산정 시, 산업기능요원 등의 산업체 복무기간도 포함됩니다.

- 기본적으로 수업은 일반적인 업무시간(주간 09시 ~ 18시)를 피해서 운영됩니다.

  - 물론 주간 학과와 병행해서 운영하는 특이한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고려대학교)

- (현재까지는) 일반 주간 학과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 또한 매년 지원 자격을 갖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가 늘어남에 비례하여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 대학 입학 후 재직상태 유지의무에 대해서는 대학마다 다른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해당 사항에 대한 유지의무가 없는 학교의 경우 입학일 기준으로 재직증명을 한 후 바로 퇴사를 해도 무관합니다..

  - 반대로 해당 사항에 대한 유지의무가 있는 학교의 경우, 4년동안 꾸준히 관련 서류를 통해서 (보통 매 학기 ~ 매년) 재직 상태를 증명해야 합니다.




재직자 특별전형 관련 질문이나 글에 대한 피드백/수정요청은 댓글이나 다른 채널 등을 통해서 언제나 환영합니다!

4박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


일본에 갔다온지 정확히 일주일 후, 나는 또 러시아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일본에서 귀국한지 얼마나되었다고..;;) 이번 러시아 여행은 올해 3월 초부터 예정했던 여행으로, 이번에는 회사 부서 내에서 친한 폼포리님, 코알님과 같이 갈 예정이다. 정확히는 두분이 먼저 여행을 계획하셨었고, 내가 2월 말쯤에 여행팟 조인 요청을 드려, 낑겨서 여행을 가게되었다 :) 3명의 회사 동료분들과 같이 떠나는 블라디보스톡 여행, 기대가 된다!



블라디보스톡 숙소 정하기



이번에 우리는 블라디보스톡의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에 묵기로 결정하였다. 인터넷상에 좋은 후기들이 많았고, 가격도 괜찮았던 것 같다. 특히 위치가 블라디보스톡의 핫!! 한 곳인 아르바트 거리라서 더더욱 맘에 들었다. 아직 웹사이트가 약간 허술한 단점이 있긴 하지만 ㅠㅠ (Ex. 다인 예약이 한번에 불가능. 반드시 한번에 한명씩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하는데 별 불편함은 없었다. 추가로,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문의가 가능해서 숙소 관련 질문도 바로바로 여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홈페이지 :: https://www.superstarguesthouse.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superstarhouse




러시아 루블 환전하기




러시아 루블을 처음 환전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그냥 단순히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의 Livv 서비스를 쓰면 될 것이라고 착각했다. 마치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같이. 하지만 러시아 루블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나은행만 환전 서비스를 해 주고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본 결과, 유로/달러로 환전 후에 현지에서 달러/유로를 루블로 바꾸는 방법, 국내 하나은행에서 환전을 해 가는 방법, 현지 ATM을 사용하는 방법, 그냥 신용카드를 현지에서 긁는 방법 등,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싸게 보였던 것은 해외 겸용 카드를 통해서, 현지 ATM에서 현금 인출을 하는 것이다.


검색을 통해서 Cirrus 카드와 Plus 카드들은 해외 ATM 지원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행 경비는 블라디보스톡 공항의 ATM에서 뽑는 것으로 정했다. 뭔가 미리 환전을 하는게 아닌, 여행지에 도착해서 여행자금을 뽑는건 처음인 것 같은데... 해외 ATM 인출이 우리나라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 보다 싸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ㅁ;

About This Event...


오늘(12시가 지났으니 어제인가...) OpenStack 한국 커뮤니티와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가 함께 진행한 제 2회 한국 로컬 오픈스택 업스트림 트레이닝에 갔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이 행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OpenStack에 기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해보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실제로 Linux Command에 대한 지식만 조금 있다면 (없다면 Copy&Paste) 바로 진행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부분이나 일정이 잘 짜여있어,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싶은 개발자, 번역가, 혹은 사용자가 있다면 참가해서 방법을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행사 내용 & 후기


우선 전반적으로 OpenStack 이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어디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관리는 누가 맡는지 관리자는 어떻게 선출하는지 등 전반적인 커뮤니티의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버그 리포팅부터 수정, 리뷰까지 해볼 수 있는 세션이였습니다. 트레이닝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 Gerrit(Code Review System) 사용법

- Git 사용법과 Git으로 프로젝트 수정하기

- Launchpad를 활용한 버그리포팅과 관리

- OpenStack 커뮤니티의 업무 소통 방식 공유 ( IRC와 Mailing List, 그리고 Etherpad )

- OpenStack의 Summit, Forum 등의 Official 행사 설명


지금 기억나는 내용으로  이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미 회사에서 GerritMantis라는 코드리뷰 툴과 버그트래킹을 쓰고 있고, 우분투 한글 번역일도 가끔 하고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Launchpad를 사용했었고, 회사에서 업무하는 환경 자체가 Linux 이다보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꽤 수월했다고 봐야될 것 같네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생각보다 IRC 채팅이 사용할만하다는 점과 오픈스택에 기여하는 방법의 진입장벽이 꽤 낮다는 점입니다.


행사를 참여하면서 드는 생각은 "왜 우분투 커뮤니티 쪽에는 이런 행사가 없을까?" 였습니다. 실제로 우분투도 매우 쉽게 사용자들이나 번역가, 개발자들이 기여를 할 수 있지만, 그걸 설명해주는 가이드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여 이번 행사를 약간 밴치마킹하여... "Ubuntu Contribution Guide"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커뮤니티 차원에서 :)


이번 행사는 소수정예(?)로 진행된 덕인지 (30명 선발이였습니다), 집중도도 높았고 실제 Upstram Training 과정을 압축하여 약 6시간만에 끝낸 것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것을 얻고 간 기분이였습니다. 특히 OpenStack에 기여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네요. 좋은 행사를 진행해주신 OpenStack 한국 커뮤니티와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그리고 행사를 진행해주신 조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구매하게 된 리디북스 페이퍼


이 블로그에 어떤 제품을 새로 사고, 그 제품에 대한 개봉기를 올려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워낙 글쓰는걸 잘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냥 인증샷 하나 찍고 말았는데, 이제부터는 블로그에 차근차근 개봉기와 사용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새 제품을 뜯었던 그 시점도 같이 기억하면서 말이죠 ㅎㅎㅎ 오늘 개봉기를 올리게 될 제품은 바로 리디북스에서 만든 리디북스 전용 eBook 리더기, 리디북스 페이퍼라는 제품입니다.


아쉽게도 이제 이벤트는 종료되었네요... 보니까 사람들은 중고나라에서 공구팟을 찾던데, 

저희는 진짜로 회사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진행했네요 :)


사실 전 평소에 책을 잘 읽는 사람이 아닙니다... (뚀르륵ㅠㅠ) 그런데 왜 eBook 리더기를 사게 되었을까요..? 답은 바로 지름신!!! 이번에 리디북스에서 10명이 모여서 공동구매를 하면 각 기기당 2만원 할인 + 무료 정품 케이스 + 리디북스 5,000 포인트 행사를 하였기 때문에, 싼 가격이 한번 전차잭 독서에 도전을 해 볼까? 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기전에 1박 2일로 회사에 있는 친구의 리디북스는 아니지만, 타사의 eBook 리더기인 크레마를 빌려서 테스팅을 좀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읽는데 눈에 피로도 많이 오지 않았고, 배터리도 꽤 가서 7만원이 안되는 싼 가격에 이렇게 eBook 리더기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개봉기


리디북스 페이퍼 제품은 해상도에 따라서 두개의 제품 라인업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는 300PPI,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는 212PPI 해상도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이외의 스펙은 모두 똑같아요~ 저는 아이패드 미니가 있어서 만화나 기술서적 PDF는 태블릿으로 읽는 것이 가능했기에, (돈도 없고...)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회사분들 중 300PPI 모델을 주문하신 분들과 비교를 좀 해보았는데,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더라고요. 특히 "PDF + 만화"의 조합은 꼭 300PPI 제품이여야 할 것 같습니다.



< 배송 온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와 "정품 케이스" >




< 박스는 요래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크진 않아요~ 딱 기기 크기로 옵니다. > 




< 드뎌 박스 개봉~! 저기 리페라[각주:1]!!! >




< 케이스에서 꺼낸 저 아름다운(?) 디바이스... 아직 껍디기도 안벗겼네요 >




< 영롱하게 잠들어있는 리페라. 이제 전원을 켜보겠습니다. >




< 짠, 이건 잠금(대기)화면입니다. 들리는 썰로는 이렇게 잠들어있어도 WiFi 모듈이 동작해서 배터리를 많이 먹는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 >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책 첫장. 이걸 처음으로 읽어보렵니다. >



한시간 정도 사용해본 리페라 후기


음.. 일단 가볍습니다. 한 손으로 들 수 있고요 (물론 20대 건장한 성인 남자의 손...), 잘들기 전에, 출퇴근길 지하철, 버스 안에서 보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양옆의 물리버튼으로 인해서 터치를 하지 않아도 페이지를 넘기는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좀 아쉬운건, 리디북스를 통해 구입한 책들만 볼 수 있습니다. 알라딘, 교보문고, Yes24 등의 타 사이트 eBook은 순정 리페라에선 되지 않습니다. 물론 루팅(탈옥)이라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요. 그래서 탈옥도 좀 했었는데, 한변 실수로 벽돌만들고 성공해서 지금은 잘 씁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나중에 또 올릴게요~ 아직까지는 좋은 평만 있어서 지른것에 대한 후회가 없습니다 ㅋㅋㅋ


  1.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의 줄임말 [본문으로]

장안의 화제, 포켓몬Go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주말동안에 회사분들과 파티를 짜서(?) 속초에 포켓몬Go주머니괴물달려라를 플레이 하고 왔습니다. 생각해보니 핸드폰 모바일 게임 하나 하겠다고 다같이 차끌고 강원도까지 가서 잠도 거의 안자고 갔다오는 경험을 언제 또하나.. 싶어서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포켓몬Go가 뭔지 다 아시리라 생각하고, 게임에 대한 설명 없이, 제가 속초가서 포켓몬을 어떻게 납치 했는지, 어떤 전략을 짜서 사냥했는지 등등 이런 경험적인 요소를 중점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포켓몬 잡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이런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다니...)


회사분들과 갔었는데, 출발은 여의도에서 23시에 했습니다. 루트는 방금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았는데, 아래의 루트와 비슷하게 간 것 같아요.


지도 크게 보기
2016.7.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속초 청초호 근처에서 계속  포켓몬 사냥을 진행했는데요, 청초호까지 대략 두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가는길에 비도오고 해서, 생각보다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어요 ㅠㅠ 하지만 안전하게! 청초호까지 도착했답니다. 사실 가는 길? 미시령 터널 직전부터 포켓몬Go가 동작을 하면서 포켓몬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차에서는 포켓몬을 터치하기가 힘들어서(너무 빨리지나가요ㅜㅠ)... 거의 청초호에서만 사냥을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포켓몬 헌팅 @청초호 일대


새벽 1시쯤에 도착한 청초호 근처에서, 저희는 사냥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갔다온 주말에는 날씨가 너무 안좋았어요... 비는 예상 강수량이 120mm에, 바람도 많이 불고... 도저히 밖에 나가서 걸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하여, 저희는 오밤중에 차를 타고 서행하는 방법을 채택하여 사냥을 했습니다. 도로에서 통행/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서행을 하면서 포켓몬이 나오면 순발력으로 터치를 하는 방법으로 포켓몬 사냥을 하였습니다. 운전자분은 운전에 몰두 하실 수 있게, 조수석에 앉았던 제가 대신 플레이를 해 드렸죠 :) 운전하시던분은 중간중간 주차장에 세웠을 때만 하셨답니다~ 


생각보다 이 방법이 좋았어요. 빠른 기동력에, 쾌적한 온도, 날씨와 상관없이 계속 이동을 할 수 있어서 포켓몬들을 단시간에 사냥하기에는 최적의 방법이였죠. 아쉬운 점이라면, 포켓스탑 ( Pocket Stop ) 범위에 들지 않아서 아이템 ( 몬스터 볼, 몬스터 알, 등 )을 모든 곳에서 충전 하질 못하고,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 근처에서만 사용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네요...


한 세시간 정도, 그러니까 새벽 4시 까지? 계속해서 청초호 근처와 속초 시내를 돌면서 포켓몬을 수집(?) 하였는데 이때 인당 약 100여마리를 잡았습니다. 3시간이 90분 이니까... 거의 1분이 안되는 시간에 한마리씩 잡은거네요..? 이렇게 많이 잡을 수 있었던 방법은 운전자를 제외한 3명이 계속 어플로 보다가 포켓몬이 한명에개라도 뜨면 속도를 낮춰서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잡는 방법때문이였던 것 같아요. 말하자면 포켓몬 레이더가 개인으로 하면 한개인데, 우린 3개 이기 때문인 느낌?


그렇게 저희는 계속 잡다가, 새벽 4시경에 포켓몬Go 서버가 터짐과 동시에 1차 레이드를 종료하고 차안에서 간단하게 취침하였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시간이 약 3시간. 1시 ~ 4시)


아침 7시쯤에 대충 모두 정신차리고, 간단하게 편의점에 가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물론 가면서도 계속 게임은 하고있었죠 ㅋㅋㅋ 정말 지금 아니면 못한다! 때문에 목숨걸고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아침 먹고도 시간이 너무 일러서 맛집을 가거나, 뭔가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제와 비슷하게 여기저기 차로 돌아다니면서 포켓몬 수집을 하다, 이마트 개장과 동시에 이마트에서 쇼핑을 좀 하고, 점심을 먹으러 속초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나중에 차 끌고 속초 중앙시장 가실 분들! 근처에 속초시청 주차장이 있습니다. 근데 보통 메인 주차장은 차들이 막 줄서있는데, 제 2 주차장으로 가면 좀 널널한 경우가 있어요. 주차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두곳을 한번 보세요~ 시장 주차장은 차가 너무 많더라고요 ㅠ


속초 중앙시장은 쑥 돌아보니, 역시 닭강정 집이 제일 줄이 길더라고요. 아바이 순대, 오징어 순대, 새우튀김 등을 여러집에서 팔고있었는데, 저희는 만석 닭강정에서  포장을 해서 다른 가게로 가서 아바이 순대 + 오징어 순대를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이 가게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건 아래에서...


뭐 점심도 그럭저럭 해결하고, 저희는 이제 다시 서울로 출발합니다 ㅋㅋ 무엇보다 일단 피곤했거든요 ㅠㅠ 특히 운전해주신 분은 어제 밤부터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계속 운전하셔서 저희는 점심 딱 먹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제 폰과 운전자분의 폰을 놓지않고 포켓몬Go를 하다가, 더이상 포켓몬이 잡히지 않을 때까지 보다 마지막에 롱스톤을!!!! 잡는 쾌거를 이루고 기절해버립니다. 나중에 가평 휴개소에서 잠깐 쉴 때 깨워주셔서 일어났는데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 뭐 이렇게 게임하러 속초간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약 6시간 동안의 플레이, 그리고 수확 (서버가 죽어... 내일 오전 중 업데이트 예정)


그렇게 차를 타고 약 6시간 정도 플레이를 한 것 같은데요, 아래는 제가 발견하고 잡은 포켓몬 리스트입니다.



전 잡는 스냅 기술이 부족한지, 약 150마리를 잡았고요, 발견한 포켓몬은 65 마리 정도입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의 해프닝 - 번외


사실 이건 쓸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희는 12시 쯤에? 속초 중앙시장에 도착해서 시장 구경을 좀 하고, 12시 30분 쯤에 닭강정을 "만석 닭강정"에서 사서 "똑순이네"가게로 들어가서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가 세트로 되어있는 "세트"를 시켜서 닭강정을 먼저 먹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도 절대 혼잡하지 않았고요, 이제 막 들어온 저희를 포함해서 4팀 정도가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5팀? 6팀? 정도 앉을 수 있을 정도 밖에 없는, 절대 크지 않는 가게였습니다. 


닭강정을 먹다가 너무 메뉴가 안나오는 것 같아서 "저희 주문 들어갔죠?"라고 여쭤봐도 대답 건성건성으로 해주시고... 결국 나중에는 저희보다 훨~씬 늦게온 팀에 같은 메뉴가 더 먼저 나오는 것을 보고 "왜 저희보다 늦게온 팀들은 음식을 다 받았는데 우리는 안주냐?"고 여쭤보니 옆 테이블에 놓으시려던 메뉴를 바로 저희 테이블에 올려주시더라고요... 굉장히 당황... 심지어 나온 메뉴중에 오징어 순대, 이 메뉴는 정말 짰습니다. 제가 원래 간을 짜게 먹는 편이라서.. 왠만한건 그냥 맛있게 먹는데, 이건 정말 아니였어요. 정말 바다의 맛도 아닌 소금 그 자체의 맛을 오징어 순대에서 느낄 수 있었네요... 4명이서 세트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먹다 남기고 나왔습니다. 아바이 순대는 괜찮았어요. 계산 할 때도, 음식을 가져다 주실 때도 "뭘 시켰었죠?"라면서 계속 여쭤보시고... 참... 먹는데 좀 그랬습니다. 정말 전 옆집으로 욺길까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었네요.


나중에 속초 중앙시장에서 음식 드실분들, 꼭 "똑순이네 순대"나 "똑순이네 튀김"은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7월 16일, 점심 때 방문했었어요. 원래 음식 블로그가 아니기도 하고, 이런 글을 좀 안쓰는 편인데 이번에 갔던 "똑순이네"는 꼭 글을 올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아무리 시장이라지만 너무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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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개봉기  (2) 2016.07.20

뜬금포 노답여행


이번에는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이번 황금연휴에 여행 한번 가야지! 해서 순천&여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여행은 솔직히 핸드폰과 지갑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하기에, 원래는 계획을 자세하게 잡지 않습니다 ㅋㅋㅋ 정말 노답여행입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어디서 잘지, 돌아오는 열차도 여행 전날인데도 정하지않았습니다. 


사실 29일에 쉬는 회사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도 많이 안해서 숙소도 크게 문제삼지 않고있고, 막 뭘 해야지! 하고 관광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 멘탈케어와 힐링을 위해서 가는 여행인만큼, 빡신 일정이 아닌 여유로운 일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머릿속에 있는 계획을 대충 꺼내보면... 순천만 일몰촬영과 여수 야경촬영은 꼭 들어가는거같네요.


서울에서 순천/여수는 어떻게 가지?


사실 예전에, 고등학교 1학년 이였을 때, 갑자기 가고싶어서 무작정 순천을 갔다가 당일날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고속버스를 타고 갔었는데요,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이번에는 나름 언제갈지 날짜도 잡고 가는거고, 경제력(카드빚)이 그래도 좀있는(?) 직장인 이기에, KTX를 타고 가려고 합니다.


KTX 예매는 코레일 웹사이트나 코레일톡 어플에서 가능합니다. 약간의 KTX 관련 팁? 을 드리자면, 코레일 관련 카드(Ex. KB RailAir)로 결재를 하면 할인이 되고, 아래의 KTX 할인 + 열차 시간대에 따른 할인을 받으시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KTX 예매가 가능합니다 :)



잠은 어디서 자지?


여행 전날까지 숙소도 안잡고.. 뭐했나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혼자가는 여행이라, 좋은 호텔을 예약할 필요는 없지만, 가지고가는 장비들 (맥북과 카메라)가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장비들이라, 찜질방에서 하루 때우려했던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나 모텔에서 하루 지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글을쓰는 지금 이순간에도 숙소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모텔찾는 어플은 많으니.. 그냥 교통좋고 싼곳 아무곳이나 찾아서 자는게 좋을 것 같네요 :)


대략적인 일정


아무리 노답여행이여도, 동선때문에라도 최소한의 일정은 필요할 것 같아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지난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처음으로 알게된 구글 지도를 앞으론 종종 사용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갈곳과 동선을 정하고 정리하는게 편합니다. 추천 bb



일본 편의점으로 때우는 아침


둘째날은 후쿠오카 시내를 둘러보기로 한 날이였습니다. 다른 날보다 조금 더 늦게 일어 날 수 있어서 조금 편했어요 ㅋㅋ 호텔이라서 조식을 호텔에서 해결 할 수도 있었지만... 아침에 만원을 쓴는건 너무사치라 판단되어... 근처 편의점을 털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향한곳은 바로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FamilyMart 입니다. 대한민국에도 있었지만, 몇년 전에 CU로 바뀐 편의점입니다. 뭔가 일본에 있는 편의점은, 한국보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고 해야될까요? 크기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 도시락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종류가 훨씬!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편의점 사진은 가져온게 없네요 ㅋㅋ 거의 매일 야식을 편의점에서, 그리고 이틀정도의 아침을 편의점에서 사왔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침인데 너무 거했나요? 인당 컵라면 한개씩, 그리고 도시락 한개씩, 그리고 랩? 이라고 하나고 맥X날X에서 파는 치킨랩과 비슷한것 까지.. 물은 전날 저녁에 미리 사 놓을 것으로 했습니다 ㅋㅋㅋ

일본 편의점은 특이하게 손님이 도시락같은 것을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서, 직원이 "따뜻하게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어본 후, 손님이 "이응이응"이라고 하면 카운터 뒤쪽에 있는 전제렌지를 사용해서 데워줍니다. 한국같은 경우는 손님이 직접 데우는데, 일본은 서비스가 더 좋은 것 같네요 ㅋㅋㅋ 덕분에 손님들이 "어 이건 몇분동안 돌려야 하나?"라는 고민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덜 데워지거나 너무 데우는 경우도 없을 거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라면같은 경우는, 영어가 단 한글자도 적혀있지가 않아서 고르는데 힘이 좀 들었습니다. 구글 번역기의 기능을 사용해서 번역도 해 보고, 맘에 드는 색깔로 고르기도 하고... 근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맛이 없던 라면은 없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일본 편의점이 짱이다 bb


다자이후가는 길


거창한(?) 편의점 아침을 먹고, 저희는 첫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텐진역을 갔습니다. 텐진역에서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사기 위함입니다. 이 티켓을 사면, 오고가는 교통편에 추가로 다자이후에서 교환 할 수 있는 모찌구입권을 사게됩니다. 다자이후에 모찌가 유명한가보죠..? 흠...

후쿠오카시 근처에 "다자이후"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 근처에 있는 안양정도? 의 느낌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후쿠오카시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아서 후쿠오카를 찾는 관광객들은 한번씩 꼭 들린다고 합니다. 

아무튼 텐진역에 가서 산책 티켓을 사려고 했습니다. 3층인가? 로 가면 티켓을 살 수 있도록 자그마하게 창구가 있습니다. 창구에 가서 "다자이후 산책티켓 + 개수" or "다자이후 Sightseeing + 개수"를 외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말을 알아 들으시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국말로 안내를 해주시긴 해요! 간단한것만 ㅋㅋ

아침 10시 반? 쯤에 가서 이제 다자이후 티켓을 사러 갔는데요, "다자이후 Two!"라는 말을 꺼냄과 동시에 한국말로 답변을 주시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안돼요"... 저런. 첫번째 스케줄부터 꼬이는 건가요 ㅋㅋㅋ 터벅터벅 텐진역을 빠져나왔습니다. 안됀다는걸 어떻게 할수가 없잖아요.

근데 발을 돌리는 순간, 왜 안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가 1월 초... 연휴기간에는 "다자이후 산책 티켓"을 포함한 몇몇 특별 티켓들을 팔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후쿠오카 여행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ㅋㅋ 여름 휴가시즌에도 안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저흰 한 10분동안 역을 배회하면서 무엇을 할지 논의하기 시작합니다.. ㄸㄹㄹ



다자이후 Fail. 그 후... 구시다 신사


다자이후 티켓을 살 수 없다는 소식과 함께... 저희는 맨퉁을 하다가.. 다자이후를 스킵하기로 하고, 다음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시다 신사를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구시다 신사를 방문하기로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둘다 학생신분이 아니라 한명은 중소기업 사원, 한명은 스타트업 CTO 이다보니, 돈.. 에 대한 갈망이 조금 있었는데요 ㅋㅋㅋ 구시다 신사에는 재물의 신이 있다고 하네요. 그냥 돈 잘벌게 해달라고 빌기 위해서 가보았습니다. 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이더라고요? 버스 주차장도 있었고... 이 신사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있다고도 들어는데, 어디에 있는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일반인이 볼수 없게 막아놓은 것일까요?



위 사진이 바로 신사 입구입니다. 생각보다 이쁘게 잘 되어있던 것 같습니다. 돈 잘벌게 해달라고 비는 신사 앞에는 줄이 기~일게 있었고요, 전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친구랑 같이 운세?를 알려주는 쪽지를 뽑았는데 중간정도 하는게 나왔던 거 같아요. 사원이라 안좋게만 봤었는데, 그냥 재밋는 체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친구가 줄서서 종치는거? 기다리는 동안 저는 신사 뒷뜰 한바퀴를 돌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소를 만지고 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사진으로도 확인 하실 수 있듯이,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색이 변했네요 ㅋㅋ 저도 소원을 빌면서 소의 얼굴, 뿔을 쓰담쓰담하고 왔답니다. 소원은 제가 개발하고있는 2016년에도 잘팔리게 해주세요~



오호리 공원


구시다 신사를 방문한 후, 저희는 오호리 공원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크게 뭐가 특별한 공원은 아니였는데요, 공원 중간에 큰 호수가 있고, 그 둘레로 산책길? 이 나있는 공원이였습니다. 호수 둘레 산책길이 약 2km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2km를 다 돌기에는 너무 힘이들어서, 그냥 호수 가운대에 나있는 길로 걸으면서 열심히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지요 ㅋㅋ




호수 한가운데 나있는 다리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셨을 때는 그렇게 이뻐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정말정말 이뻐요!! 정말 또가고싶습니다 ㅠㅠ 특히 이 겨울 연휴시즌에는 밤에 야경이 정말 이쁘다고 합니다. 연인끼리 여행가신 분들은 한번 밤에 가보시는 것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 할 것 같네요 ㅎㅎㅎ








가면 정~~~말 오리가 많아요. 때지어서 날라다니고, 먹을거 던지면 수십마리가 막 몰려들기도 하고요. 한국에 있는 오리들보단 경계심이 적은건지.. 겁이 없는건지, 다가가도 막 날라가지를 않더라고요. 제일 위에있는 사진을 보시면 좀 덩치가 있는? 새도 있는데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네요... 인도까지 막 날라와서 걸어다니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ㅋㅋ 공원에서 좀 걷다보니 허기가 지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타츠미 스시 (Tatsumi Sushi)


사실 처음에는 방문하러 간게 아니라, 그냥 예약이 된다면 마지막 날 점심으로 예약을 하려고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점심시간 막바지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평소에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기분좋게 들어갔습니다.

업소정보
      • 이름 : 타츠미 스시
      • 오픈 시간 : 11:00 ~ 21:00
      • 전화번호 : 092-723-0236
      • 주소 : 일본,〒810-0001 Fukuoka Prefecture, Fukuoka, Chuo Ward, Tenjin, 2−5−35,岩田屋本店
      • 약도

후쿠오카에 여행을 오기 몇일 전에, 친가댁에 가족들이 모였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후쿠오카에 친구랑 같이 여행을 간다고 하니, 고모가 바로 후쿠오카의 스시 맛집!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바로 타츠미 스시입니다. 최근 유행이 불고있는 "창작스시"를 맛볼 수 있는 스시집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도 용산인가 이태원인가.. 에 지점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한국보다 싼 값에 스시를 즐길 수 있다해서 한번 방문 해 보았습니다.


뭐 대충 이런 정문이 있고요, 여기서 천막 넘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시면 직원분이 친절히 안내를 해 주실텐데, 단체로 오신게 아니라면, 바자리?에 앉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앞에서 스시가 제작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실 수 있어요!













우선 처음에 기본으로 샐러드, 일본식 계란찜, 따뜻한 차가 나옵니다. 샐러드를 냠냠 하고있으면, 앞에 오늘 저희를 담당 해 주실 셰프? 마스터? 님이 오셔서 스시를 만드실 준비를 하십니다. 저희가 아마 5200엔 짜리, 런치 세트 중 제일 비싼 세트를 시켰는데요, 10여개의 스시가 차례대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스시를 다 먹은 후에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샤벳? 이 나왔고요. 아이폰으로 먹는 도중에 정성껏 담아보았는데요, 실물로 보면 더 맛나보이고, 정말 맛있습니다.


창작스시의 특이한 점은, 보통 우리가 스시를 먹을 때, 같이 찍어먹는 간장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스시 위에 항상 무언가가? 같이 올라오는데요, 이는 그 스시와 어올리는 생선알이나, 소스 등을 위에 같이 얹어서 주십니다. 간장에 찍어먹는 것 보다는, 훨씬 스시의 맛이 살아있는 것 같고, 그 스시에 맞는 소스등을 찾아서 주시니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식까지 깔~끔하게 먹은 후, 오늘 수고해주신 세프? 마스터? 님께 사진촬영을 요청드렸는데 흔쾌이 OK~ 를 날리시면서 밖으로 나와주시더라고요. 약간 어둡긴 하지만, 좋은 스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다시한번 다자이후...


점심을 먹고 나니, 저희가 더이상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구시다 신사, 오호리 공원, 점심... 후쿠오카 타워는 야경떄문에 재쳐두고... 할 수 없이, 오전에 가려했다 가지 못한 다자이후에 티켓이 아닌, 지하철로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근데 다자이후가 왜 유명한지 아시나요? 사실 이 곳에 있는 신사가 어~~엄청 유명한 곳 이라고 합니다. "교육의 신"이 모셔서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외국인 광광객들도 많았지만, 일본인 분들도 많이 오셨던 것 같아요.

저희는 운이 좋게도, 다자이후행 열차를 타서 환승을 하지 않고도 앉아서 쭉~ 갈 수 있었는데요, 조금 일정을 빠듯하게 잡으신 분들은 급행을 타도 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다자이후행 열차를 타고 천천히 경치를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바로 다자이후 역입니다. 종착역이에요~ 몰랐는데, 하카타 역까지 운행하는 버스도 있더라고요. 산큐패스가 있으신분들은 참고해서 버스로 이동하시는 것도 돈을 아끼는 한 방법인 것 같네요 ㅋㅋ






역에서 신사까지, 상점들로 이루어진 길이 쭈욱~ 있습니다. 모찌가게도 몇몇 곳에 있었고요 ㅋㅋ 맛보지는 못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나봐요. 사람들이 줄을 서가지고 사먹더라고요 ㅋㅋ 참, 중간에 토토로 가게?도 있었는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관련 상품들이 있어요. 토토로나 마녀 키키, 천공의 섬 라퓨다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셨던 분들은 꼭 들리세요~!! 이 외에도 볼만한? 상점들이 많으니 이왕 다자이후까지 오신김에 구경이라도 쭉~ 하고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시는 물인지... 손을 씻는 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도 사람들이 몰려서 있길래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일본 신사에는 이런 시설(?)들이 다 있는 것 같더라고요. 구시다 신사에도 이런 손씼는 곳? 이 있었어요.



신사 옆에는, 이렇게 상점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운에 관련된 것들 인것같았어요. 여기는 교육의 신시 있는 신사인만큼, 합격운을 위한 물건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구매하시는 것 같았어요. 전 현재로써는 딱히 합격이 필요한 일은 없고, 제 여자친구가... 지금 입시중이여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면서 왔습니다.



본 신사 들어가기 전에, 광장? 같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원숭이랑 같이 쇼..? 를 하시는 분이나 (김밥)말이로 쇼를 하시는 분? 들이 계셨어요. 이런건 진행을 알아들어야 재미있는데, 일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관계로, 그냥 보기만 하고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다자이후, 사진이 잘나옵니다 ㅋㅋ 신사라고는 하지만 나름 구경거리도 많았고요. 상점들 구경하는 재미, 사진찍는 재미, 등등. 후쿠오카 오시면 한번쯤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후쿠오카 타워



다자이후를 갔다가 지하철을 타고 후쿠오카에 도착을 하니, 슬슬 어둑어둑 해지는게 후쿠오카의 야경을 볼 때가 된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지하철 패스는 없고 산큐패스만 있어서 버스를 타고 해안가로 갔다가 후쿠오카 돔에서 내려서, 힐튼호텔을 보고 "우와 쩐당.."을 외치고 후쿠오카 타워까지 걸어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타워쪽으로 걷다보면...


가다보면 이런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다 건너고 뒤를 돌아보면!! 커다란 힐튼 호텔과 후쿠오카 돔을 볼 수 있습니다. 야구시즌 때는 저 호텔이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오션뷰 방도 있답니다! 하지만 돈이...$$....  ㅠㅠ

조금씩 걸어가다보니, 저멀리 후쿠오카타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갔어야 하는데... 그럴수가 없어서, 손으로 최대한 미동없이 장노출을 해 보았습니다. 삼각대 없이 한 것 치고는 잘나왔네요...? 뭔가 빌딩 디자인은.. 뭐랄까... 여의도 IFC를 연상시키더라고요.. ㅋㅋㅋㅋ


타워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뭐 남산이랑 똑같죠?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20% 할인이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여권을 지참하시는게 좋아요. 전 여권검사 안하고 바로 할인가격으로 불러주시더라고요..ㅋㅋ 일본인처럼 안생겼나... 외국인 할인을 해서! 640엔 되시겠습니다.


요런식으로, 쇼설커머스를 통해서 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하니,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외화를 아끼자!!

남정네 둘이서 가서 그런지, 타워는 그냥 그랬습니다. 서로 다짐을 하긴 했지요.. 다음에 온다면 꼭. 여자친구와 함께 오리라!! 전 여기서 한국에 두고온 여자친구 생각이 제일 많이 났던 것 같아요 ㅠㅠ 둘러봤는데 다 연인... Hㅏ...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DSLR과 삼각대가 있으시다면 꼭꼭꼭 들고오세요 ㅋㅋㅋ 멋진 타워사진과 후쿠오카의 야경 사진을 득템~ 하실 수 있습니다. 저같이 DSLR만 들고가셨다가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손 장노출의 한계.. 또르륵.


캐널 시티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 타워까지 쭉 갔다왔더니... 배도고프고.. 몸도 피곤하고.. 정말 죽는줄알았습니다 ㅋㅋ 하루동안의 이동경로가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 돌아보면, 이날 제일 늦게 일어나긴 했는데 이동구간이 많고 해서 제일 피곤했던 날 이였던 것 같습니다.

업소정보
  • 이름 : 이치란 라멘, 캐널시티
  • 오픈 시간 : 10:00 ~ 00:00
  • 전화번호 : 092-263-2201
  • 주소 : 1 Chome-2-22 Sumiyoshi,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일본
  • 약도

후쿠오카에서의 두번째 저녁 메뉴!는 캐널시티에서 먹을 수 있는 이치란 라멘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저희 숙소에서 강따라서 육지(?) 쪽으로 한 10~15분 정도를 걸으면 나오는게 캐널시티 였기때문에 금방가서 간단하게 먹고 다시 빠르게 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크... 다시봐도 먹음직스럽네요. 차슈 추가, 반숙 계란 추가, 면 사리 추가 등등 꽤 많은(?) 옵션이 있습니다. 이 곳의 특이한 점은, 한자리당 한명씩 앉아서 먹게 되어있어서 같이와도 따로 옆자리에 앉아서 먹습니다. 양 옆과는 칸막이가 쳐져있고 앞에는 서빙해주시는 곳과 소통(?) 하는 곳인데 손님이 벨을 눌러서 부르지 않으면 대나무 발로 막아놓습니다. 혼자서 와서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혼밥을 위한 곳이에요 ㅋㅋㅋ 근데 라멘은 환상입니다. 짱짱... 꼭 한번들려보시는걸 추천해요.


2일차에는 후쿠오카 시내를 전반적으로 둘러보았는데, 사실 저희가 간 곳 말고도 갈곳도, 먹을것도 훨씬 많습니다. 시간대를 바꿀수도 있고요. 여행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후쿠오카 시내에 이틀 정도를 할애하고 돌아다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대한민국에서 해외로 나갈땐 보통 인천국제공항을 찾게됩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북적북적 거리고, 사람이 많은 공항을 보통 공항의 이미지로 떠올리기 쉬운데요, 후쿠오카공항(FUK)은 상당히 한산했습니다. 입국심사로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았고요. 


불편한점이라고 한다면, 국제선 터미널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기위해서는 국내선 터미널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거리가 꽤 있어요. 10~15분? 버스는 바로바로와서 많이 기다리지 않는데, 이동시간이 꽤 걸립니다. 일정 짜실 때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8엔 스시 (UOBEI, GENKI SUSHI)


업소 정보
    • 이름 : 우오베이, 108엔 스시
    • 오픈 시간 : 11:00 ~ 23:00
    • 전화번호 : 092-477-3151
    • 주소 : 〒812-0012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 6-12 4F
      • 하카타역, 요도바시 카메라 4층

짐을 숙소에 풀고, 바로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3시 30분이라서, 점심을 간단하게 때웠더니 배가 엄청 고팠었거든요 ㅋㅋㅋ 후쿠오카의 첫끼! 저희는 108엔 스시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역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4층에 있는 108엔 스시>

108엔 스시는 일본 전역에 있는 체인점입니다. 후쿠오카의 경우, 하카타역의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4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실 수 있어요 :)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줄이 꽤 있었습니다. 앞에 은행에서 볼 수 있는 번호표 기계가 있는데요, 한장 뽑으시면됩니다 ㅋㅋㅋ
제가 갔을때 앞에 10팀인가가 대기팀이였는데, 생각보다 로테이션이 빨라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들어가시면 자리로 안내가 되고, 자리에 가시면 테블릿이 있어요! 이제 막막 시키시면 됩니다 ㅋㅋ 보통 스시의 경우에는 한접시에 108엔, 현재 환율로는 한접시에 천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잘먹겠습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스시사진들... 먹다보니 몇개 못찍었는데요, 정말 맛났었어요 ㅋㅋ 같은 가격으로 한국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는 스시들이였습니다. 근데 먹다보면 기본으로 주는 따뜻한 물과 차로는 목이 매여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먹다보니 맥주나.. 탄산음료가 너무너무 생각이나요 ㅋㅋㅋ 할수없이 콜라를 시켰는데 이 콜라가 스시 한접시 가격입니다... 허허허...


아무튼 일본에 여행을 가신다면, 108엔 스시는 한번정도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스시 질도 그렇게 나쁜편이 아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습니다!


남자 둘이서 갔는데 둘다 딱 14접시를 먹었더라고요 ㅋㅋㅋㅋ 둘이 먹는 양도 비슷...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요도바시 카메라 매장을 쓱 둘러봤는데... 둘다 컴퓨터를 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구경하면서 꽤 재미졌네요 ㅋㅋ 특히 해피해킹 키보드와 리얼포스 키보드에선 정말 침흘리면서 키보드를 쳐봤어요! 무려 한국보다 10만원이나 저렴해서 순간 카드를 꺼낼 뻔 했으나... 다음에 사는걸로 :) IT종사자분들은 108엔 스시 드시고 전자상가 구경도 가보세요 ㅋㅋㅋ



애플스토어 (공식 Apple 판매점)


사실 전혀 갈 예정이 아니였는데 들린 곳이 있었습니다. 애플스토어를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요, 아이폰 충전기 케이블 (라이트닝 케이블)을 깜빡하고 한국에 두고와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충전기가 하나 늘어서 회사용 1개, 집용 1개, 외출용 1개 각각 용도를 둘 수 있게되었네요 ㅋㅋㅋ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애플이 공식적으로 들어온 나라여서 애플스토어가 있습니다. 저희 숙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였는데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니 한분이 딱 붙어서 필요한게 있는지 물어봐주시더라고요. 저는 썬더볼트를, 같이간 친구는 매직마우스를 여쭤봤는데 매직마우스는 아이폰 어플로 체크를 해 주시고 재고를 바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직원용 어플이 있는 것 같던데 신기했습니다. 

썬더볼트 케이블을 사고나서도,  계산도 아이폰으로 바로 해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ㅋㅋ 역시 공식은 다른가봅니다. 계산을 하면서 맛있는 스시집 추천을 받았었는데, 아쉽게도 가지는 못했네요. 텐진역 근처였는데, 다음에 후쿠오카를 방문한다면 가볼 예정입니다 ㅋㅋㅋ

Apple 스토어 직원이 추천해준 텐진역 근처 스시집
  • 이름 : Gourd Sushi / 효탄스시
  • 오픈 시간 : 11:30 ~ 21:30 (15시 ~ 17시 : 준비시간) 
  • 전화번호 : 092-722-0010
  • 주소 : 〒810-0001 Fukuoka Prefecture, Fukuoka,中央区天神2丁目10−20



2016년은 여행과 함께 Start


이번에는 산업기능요원의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제가 근무하고있는 회사에서 복지차원으로 제공해주는 휴가비를 받기 위해서 계획을 하였었던 건데요, 어쩌다보니 생각보다 산업기능요원을 일찍 하게 되어서 휴가비는 받지 못하고 "군인"의 신분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가족들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떠나지 않고 저와 제 친구 둘이서 떠나는 여행인데, 안전하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오늘이 또 회사 근속 1주년이였습니다. 1년 (하고 4개월) 동안 열심히 배우고 달려왔으니 이번 여행을 한번 쉬어가는 시간으로 잡고, 맘 편히 쉬고올 예정입니다.



왜 하필 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계획을 제 친구와 짜기 시작한지 정말 6개월 정도가 되어서 이제는 왜 하필 후쿠오카를 여행지로 정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제가 후쿠오카를 한번도 가본경험이 없어서였던 것 같네요. 오사카나 도쿄는 가족끼리, 혹은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가본적이 있지만 후쿠오카를 가본적이 없어서... 후쿠오카를 고른 것 같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골랐는데, 생각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엄청 풍부한(?) 도시라서 깜짝놀랐어요 ㅋㅋ

예전에 비해서 일본의 엔화의 환율이 많이 떨어졌던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요즈음 또 슬슬 오르고 있는 추세라 이번에 가 보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숙소 정하기


여행을 간다면,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몇가지 중 한가지입니다. 혼자서 자유여행을 가는건 처음이라, 숙박을 처음에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캡슐호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이왕 돈 많이써서 해외를 나가기로 한 만큼, 편리함을 추구하여 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숙박업소의 종류는 정해졌는데, 이를 어떻게 예약을 해야되나.. 우선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평소 많이 애용하던 AirBnB를 사용할 수 없게되어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습니다. 여러 검색 끝에 찾은 몇개가 있었는데요, 저는 그 중에 Booking.com이라는 사이트를 사용했습니다.


도시별로 체크인/체크아웃 날짜를 설정하고, 숙박 인원을 기입해주면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을 리스팅 해주는 방식인데요, 가격 범위를 정하거나 옵션등을 추가로 넣어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정보만 기입을 해 놓고, 나중에 현지에 도착해서 현금으로 결재가 가능했고요, 예약/취소 가 간단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저는 booking.com을 이용하여 Nishitetsu Inn Fukuoka 라는 호텔을 잡았습니다. 우선 가격이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했고요, 지하철 역 (텐진역), 캐널시티 등의 장소와 가깝고 나름 후쿠오카 시의 중심지 쪽에 위치하여 교통이 좋을 것 같아보여 이 호텔로 결정하였습니다.

실제로 묵으면서도 불편한점이 없었고, 직원분들도 영어를 잘 하셔서 불편한 점 없이 잘 지내다 왔습니다. 저희가 예상했던 그대로, 교통편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만약 후쿠오카에 여행을 가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호텔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참고로 가격은 4박 5일에 26,800엔, 지금 환율로 따질때 약 27만원 정도였습니다. 두명이서 4박에 27만원이였는데 호텔치고는 나쁘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숙소를 정할 때 고려 할 점
    • 교통편 - 대중교통, 터미널, 중심지 등과의 거리
    • 가격 - 너무 비싸도 안되겠죠?
    • 직원 - 영어/한국어 가능한 직원
    • 후기 - 커뮤니티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의 후기


항공편 구하기


숙소 다음으로 생각해야 될 것은 바로 항공편입니다. 사실 후쿠오카/나가사키 지역의 경우, 굳이 항공편이 아니여도 되긴 합니다만! 보통은 비행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저 역시 이번에는 비행기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항공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항공편같은 경우도, skyscanner를 사용했습니다. 나름 쉬운 UI를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메이저항공사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들과 저가항공(진에어, 제주항공 등) 검색이 다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땡처리나 급하게 처리하는 항공권을 여행일정 얼마 전에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겠으나, 제가 회사에 다녀서 일정을 확정을 한상태로 가버리는 바람에 그냥 Early bird로 티케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결국엔 제주항공을 타게되었는데요, 인천 출발 15:30분 비행기와 후쿠오카 출발 17:50 비행기를 탔습니다. 항공기 시간대가 잘 맞아서 출발할 때는 오전 반차로 사용 휴가를 줄일 수 있었고,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도 오후라서 점심먹고 시내 구경을 좀 하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후쿠오카를 갈 땐 위탁수하물 15kg 1개가 무료로 가능합니다. 15kg 무게맞춰주는게 은근 힘들더라고요... 후쿠오카에서 돌아올 때는 18kg으로 3kg를 초과해서... 아쉽지만 술을 버리고 왔습니다 ㅠㅠ


후쿠오카의 대중교통 및 패스와 열차 예매


to-be-added



매주 토요일마다... 12주니까 약 3개월동안 꼬박고박 나왔던 고려대학교 정보보후 우수인재 아카데미

후기를 왜 이제서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안가니까 허전합니다...


11:1 이라는 경쟁률...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운좋아서 들어간 것 같은데 너무나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마지막에 토론... 수업 빼고는 다 좋았던거같은데 ㅋㅋㅋㅋ


< 고려대 최후의 만찬 >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고려대학교 식당..ㅠㅠㅠ

마지막 만찬이라 생각하고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 수료증 & 장려상 >


솔직히 토론을 너무너무너무너무 망쳐서 상같은건 기대도안했습니다.

근데 주시더라고요...? 아마 저번에 John the Ripper 사용해서 패스워드 젤 맨저 크랙해서 받은 가산점때문인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




페이스북 그룹으로 간간히 소통하고 지내겠지만 마지막에 많이 친해진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영재원..) 1기! 앞으로 IT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기를..


교수님들 보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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